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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가 걱정되어 안되겠다 하신다. 발작만 없으면 그래도 식사도 잘하고.. 약만 잘 먹으면 그럭저럭 돌볼 수 있는데 보낸것이 후회 된다시면 월요일에 다시 데려 오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오빠랑 다시 가서 모셔온 모양이다. 사실 화장실 문제가 걱정이 되었는데, 기저귀를 차고 있었고 오자 마자 목욕부터 했다고 한다.
치매어른들은 낯선 환경에서 화장실을 잘 못찾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배변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기저귀를 하게 하는 모양이었다.
식사도 제대로 못했는지 더 야위었다고 하신다. 다행이다 싶었다. 오빠는 이번주 까지 아빠 가정방문 요양과 주간 보호센타을 알아 봐야 겠다 했다. 수요일에는 건강 보험 공단에서 아버지 면담 약속도 잡혀 있다. 지금은 6등급으로 이런 보호시설이용등급이 안되었는데 이번엔 몇 등급을 받을 수 있을 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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