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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록3

2월15일 금요일, 함박눈과 생일 어제 봄날 같은 날씨가 오늘은 또 한겨울로 돌아왔다. 너무 추워 온도를 보니 살펴보니 0도다.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쯤인 것 같은데 말이다. 오전에 내리던 겨울비가 눈이 되어 점심즈음엔 아주 함박눈 되어 내렸다. 늦겨울 눈 내리는 풍경이 아주 멋졌다. 늦게 학교매점 문을 열었더니 바로 행정실에서 생수 값을 결제하러 왔다 갔다. 지난달 매출 집계표를 만들고 나니 어느덧 4시다. O T를 간 딸은 집에 잘 도착했다고 한다. 집에 돌아왔어 어제 남편 생일을 지나 쳤어 저녁에 미역국과 찰밥을 해놓고 문화센터에 갔다 왔다. 아이들이 케이크를 사 오고 둘째가 학원에 갔다 온 시간이 10시, 거실에서 케이크의 불을 밝혔다. 모두 명랑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아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다. 오늘도 아름답고 기분 좋.. 2024. 2. 15.
2월 11일 일요일 안부 인사. 아침에 큰 오빠 내외와 큰어머니가 엄마를 보러 오셨다. 엄마가 다친 이후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 안부 겸 해서 오빠랑 오게 되었다 아빠가 거실로 나와 맞이하며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가운데 두고 엄마와 아빠 오빠,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버지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 나누었던 대화 중에 아빠가 좀 거슬리는 부부이 있어 버럭 화를 내신다. "누가 치매란 말이고?!!!" 순간 모여있던 식구들이 모두 흠칫 놀랐다. 이런 말을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아버지는 정상이다. 다만 기력과 기억력이 조금 떨어지셨지 모두 다 들으시고 이성적 판단이 가능하시다.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 아버지 앞에서 이 단어를 얼마나 많이 내뱉었는지... 아버지는 다 듣고 참고 계단 것이다. 큰어머니는 뇌에 좋은 영양.. 2024. 2. 14.
2월4일 일요일. 둘째 고등학교 교복구입. 둘째 고등학교 교복을 맞추러 늦은 아침을 먹고 마을버스를 탔다. 중학교 교복 구입 했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고등학교 교복을 사러 가니 정말 시간이 금방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오랜만에 둘째와 나들이라 마음이 기뻤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신림역 교복판매점에 도착을 했다. 다행히도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었는지 바로 옷을 입어 볼 수 있었다. 지원금 30만 원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에는 원하는 것을 다 사주기로 했다. 재킷은 한 사이즈 크게 사고 셔츠는 두 개를 사고 넥타이도 누나 것이 있지만 한 개 더 샀다. 그래서 추가금이 45000원 정도 더 나왔다. 얌전히 옷을 받아 들고 나오는 둘째에게 입어 보지 않고 산 셔츠가 너무 큰 것 같아 바꾸자고 해도 끝까지 괜찮단다. 봉천동.. 202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