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9

3월12일 화요일 짜증 매점 후임자가 소미샘으로 결정이 났다. 오늘 면접을 보고 왔다고 하는데 1학년 엄마도 지원을 한 모양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봉사 경험으로 결정이 된 것 같다. 소미샘이라면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 매점 행정일도 잘 볼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집으로 오는길에 날씨가 또 흐려지더니 비가 오고 다시 조금 쌀쌀해졌다. 학교에 갔던 큰애가 다시 학교에 간다기에 배웅하고 돌아서니 다시 돌아왔다. 버스카드를 놓고 왔다가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웬만하면 가지 그랬더니 또 그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버럭 화를 낸다. 그 일로 또 말싸움이 있었고 나도 기분이 몹시 나빠졌어 저녁 준비도 하기가 싫어졌다. 저녁은 남편이 사 온 재료들로 간단히 먹었다 큰애랑 대화는 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불편하다. 절대 화내지 말.. 2024. 3. 12.
3월 9일 토요일 나 오전에 남편과 사우나. 점심은 피자. 오후엔 둘째 학생증 사진 찍으러 사진관 같이 가기, 사진이 나올 때까지 다이소 들러 샤워기 꼭지. 엘자화일. 돌돌이 청소기 사기. 홈플러스 들러 세일 중인 만두, 오렌지 사기. 변비로 힘든 나를 위해 고유산균 요구르트 사서 먹기. 남은 삼겹살과 김치 볶아 미니 김밥과 가락국수로 저녁 먹기. 오디오북 들으며 설거지마무리 하기. 세상은 이중성, 선과 악, 내가 선 이라면 악도 나. 나는 기쁨, 사랑, 행복, 만족, 희망 그리고 슬픔, 미움, 불행, 결핍, 절망. 그런데 진정한 나는 선이라는데... 나는 과거의 나도 아니고 미래의 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의 나. 사랑, 행복, 만족, 희망, 기쁨이 나. 오늘의 수입 3600만 원 지출 3600만원 남편과 영국 손흥민 선수 .. 2024. 3. 9.
2월 20일 화요일 큰아이와 같이 대학교에 갔다. 아이는 오늘부터 입학 전 실기 수업을 들으러 가고 나는 학교를 둘러보았다. 날씨가 흐리고 비 온 뒤라 쌀쌀한 날씨와 개강 전 학교는 한산하다. 올 때는 전철을 타고 왔어 시장 도서관에 오랜만에 갔다. 너무 좋았다. 오래간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집으로 오는 저녁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의 수입 2500만 원 지출: 가구와 인테리어 2500만 원 2024. 2. 20.
2월16일 금요일 자취방 청소 아침에 시우 엄마가 그린피스 서류일로 잠깐 매점에 들렀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어제 일본에 딸이랑 여행을 갔다 왔다면서 무척 피곤해했다. 잠깐 얼굴 보고 있다 점심에 나는 수현이 이사 청소로 일찍 나왔다. 집에 왔어 쓰지 않는 청소기와 청소도구를 챙겨 택시를 불러 갔는데 남자 친구가 같이 나와 인사를 한다. 전에 수현이 발표회에서도 잠깐 본 적이 있어 낯이 익었다. 선하고 순한 인상이다. 점심을 일단 먹기로 하고 나와 백반집에 들러 집밥 같은 맛있는 밥을 먹고 들어와 본격적으로 닦고 쓸었다. 두 시간, 셋이서 하고 얼추 청소가 마무리되었다. 집이 아주 반짝반짝해졌다. 일요일 이삿날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오늘의 수입 2100만원 지출 2100만 원 비트코인 구입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