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3 5월 4일 토요일 심란한 하루였다. 집에 오니 막내가 빨래를 돌리고 방을 닦고 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가서 일을 좀 도와주고 퇴근하면서 큰애 생일케이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큰애랑은 아직 서먹서먹하다. 간단히 축하를 하고 저녁은 이런저런 간식으로 때웠다.오후에 고모가 전화를 하셨다. 다음 응급시에는 산소호흡기를 하지 않도록 부탁을 하셨다. 오빠는 또 꼽자고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그러지 말아야 겠다. 부디 이겨내시고 다시 걸으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수입 7100 만원 지출 7100 만원 독거 노인 돕기 기부감사합니다. 2024. 5. 4. 5월2일 목요일 면회 어젯밤 나는 솔로를 재밌게 보았다. 여자 남자 모두 훌륭한 성품과 외모가 돋보였다. 한참 나이가 많은 나도 그들의 성장스토리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 다보고나니 자정이 넘어 잠이들어 오늘 아침 늦잠을 잤다.새벽에 오빠는 서울로 놓고온 약을 가질러 가고 엄마와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엄마를 부축해서 텃밭으로 산책겸해서 가서 둘러 보고 쑥이며,아무렇게 자라난 취나물,근대를 잘라왔다. 오고가며 지인 할머니 아젔들을 만나 서로 안부를 전했다. 다들 엄마의 다리 회복을 빌어주고 걱정해 주셨어 고맙고 감사했다.날이 맑고 시원해서 엄마랑 손잡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중간에 화장실이 급해 마침 상가안 화장실을 보고 갔다가 잠겼길래 돌아오는데 마침 건물 부동산사무실 사장님이 보시고 고맙게도 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편.. 2024. 5. 2. 5월1일 수요일 수술3일차 오후에 오빠 엄마와 아버지 면회 다녀옴.엄마, 오빠 알아보시고 고개 끄덕이셨다고 한다.감사한 일이다. 부디 내일은 일반 입원실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전에는 바람이 무척 많이 불고 흐린 날이었다. 바람을 맞으며 시장에 국과 찬거리를 사 왔어 꽈리고추 멸치 볶음과. 버섯을 만들어 놓았다. 입맛이 예민한 엄마도 맛있다고 하셨어 다행이다. 이번주는 오빠가 휴가라 나는 집에 다녀올까하다 아이들이 엄마를 그리워할 때까지 좀 오래 머물기로 했다. 그런데 남편이 아이들 밥 챙겨 주는 것이 미안하다. 오늘의 수입 6900 만원오늘의 지출 6900 만원 난민 돕기 기부. 감사합니다. 2024.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