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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아끼던 귀걸이 한 짝을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 엄마가 준 18k 제법 중량이 나가는 이쁜 귀걸이였는데,
어디서 빠진 것일까? 아침에 어제 갔던 길을 따라 운동장이랑 운동 기구 주변을 찾아보았지만 찾질 못했다.
할 수 없다. 아침에 산에 간 김에 오전 내내 작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장석주 시인의 책을 읽겠되었는데, 3만여 권의 책을 위한 서가를 위한 집도 지었다고 한다.
평생 그렇게 많은 책들을 읽었고 독서와 글쓰기로 밥벌이까지 하고 있는 작가가 부럽다.
내용은 그가 유년기동안 읽어온 책들과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였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카잔스키 다른 책도 읽어 봐야겠다는 것과 나도 나만의 서가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두껍지 않은 책이라 금방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그리고 마침 상호대차한 책이 도착해서 찾아 집으로 왔다. 점심을 먹고 집안 정리를 하고 시장 도서관에 가서 읽고 있는 브레이킹책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감상의 글을 좀 쓰려고 했는데 마감 시간이 다 되었다. 큰애가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오는 시간이랑 맞아 버스 타는 곳에서 만났다. 먼저 집에 가라고 하고 나는 뼈해장국과 돈가스 고기를 사서 집으로 왔다. 잠재의식에 관한 책들이 이제 대 여섯 권이 된다. 따로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빌려온 '미라클 '이라는 책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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