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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목요일 오십견 체조

by 아이니모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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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 어제보다 약간 더 쌀쌀해졌지만 봄햇살이 좋다. 오전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조용한 집에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개고 다림 질를 한다. 심심하다 생각되어 라디 오을 틀었다. 귀에 익은 클래식이 흘러나온다. 조금 듣다. 명상시간 가지고 오십견에 관한 영상을 찾아보았다. 오십견 증상이 나와 똑같아 신기했다. 그리고 오십견 체조를 검색해서 보니 많은 내용이 나온다. 그중 하나를 골라 따라 해 본다.

물리치료보다 덜 아프게 천천히 해 보니 조금 어깨가 풀리는 듯하다. 어깨 주위의 근육이 말라 붙어 탄력성이 떨어진 오십견을 동결근이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근육이 무슨 이유로 근육이 이렇게 쪼그라드는 건지, 신기하기도 하다. 이제 오늘 일과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야 되는데 무엇부터 할지 고민이다. 일단 운동을 갔다 올까 아니다. 어제  빨아서 오늘 정리해 놓은  초등학교 녹색어머니 유니폼을 반납을 하러 가야 한다. 가는 방향이 반대방향이다.  점심을 먹고 막내 초등학교로 향했다. 작년에 활동을 못했었는데 유니폼 반납이 많이 늦었다. 2층 녹색어머니실에 갔더니 학부모 상담을 진행 중이었지만 잠깐 들어가 옷장 안에 넣어 두고 나왔다. 큰애부터 막내까지 13년간 오면 가며 다녔던 학교였는데, 오늘이 학교 방문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물리치료를 받으러 갈까 했는데 내일 가기로 하고 (사실 물리치료가 너무 아파 가기가 싫어진다.)  신협 도서관에 갔다. 너무 조용하고 아늑하고 마치 도서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 반가운 느낌을 받았다. 오늘 도서관 정경을 동영상으로 조금 담았다. 나중에 유튜브배경으로 쓸 생각이다. 계속 책을 읽으면서 어깨 운동을 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 읽은 책도 너무 재미있고 이런 시공간에 있는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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