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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김영삼 도서관에 다녀왔다. 오늘날이 반팔차림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봄볕이 따가웠다. 가는 길에 점심으로 샐러드도 사서. 도서관에서 먹고 우연히 와인 강의도 들었다.
와인에 대한 역사와 질문시간으로 두시간 정도 들었는데 그럭저럭 재미가 있었다.
4시에 마치고 나니 책볼 시간이 조금 남아 조금 앉아있다,책도 한 권 빌렸다. 김영민 교수의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단어의 개념과 비문에 대한 경고에 관한 내용이 읽다 조금 찔렸다. 비문이 뭔지 찾아보았다. 문맥과 문법이 맞지 않은 글이란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나의 글쓰기는 완전 쓰레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문맥도 단어의 개념도 글의 주제도 뒤죽 박 죽인데...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연습이고 이렇게 매일. 매일 무얼 쓴다는 내가 대견하고 기쁨이다. 최대한 생각하고 그냥 쓰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글쓰기에 재미를 붙일 수없다. 이렇게 조리 없이 쓴 글을 누구라도 보게 되더라도 다만, 최소한 낯부끄럽지 않은 글이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의 수입 5700만원
지출 5700만 원 난민 돕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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