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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수요일. 아버지 수술

by 아이니모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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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는 결국 수술을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꿈이었나 믿기지가 않았지만 이내 현실임을 자각하고 체념하고 말았다. 어제 서울 고모도 오시고 큰어머니도 오셨다.

아버지는 어젯밤 늦게 마취에서 깨어나셨다.  오늘 오후에 잠깐 면회를 볼 수 있다고 했어 마침 서울 귀옥이 고모도 내려오고 했어 고모 두 분이서 아버지를 보고 나오셨다.

그리고 병영 작은아버지 댁에 가서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엄마는 피곤하셨는지 일찍 주무시고 오빠는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다.  이번주는 오빠가 간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집에 갔다 담주에 다시 내려와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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