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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쾌청하고 시원하다.
하지만 한낮엔 여름 더위못지 않게 햇살이 뜨거워 무척이나 더웠다.요즘 나의 패션은 반바지에 샌들, 막입는 면티를 입고 다닌다. 반바지를 올해 처음 입어본다.
큰애가 입던 옷인데 나에게 딱 맞다. 연청과 청반바지다. 무릎 위 까지 올라와 다소 좀 무리가 있나 싶어 한창 더운 날에도 입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니다. 체면이고 더위 앞엔 장사 없다. 시원하면 최고다. 이제
남의 시선 개의치 않고 내가 시원하면 남도 시원하게 느낄 것이다. 일 할때도 더 없이 좋은 옷차림이라 더욱 좋다. 오늘은 닭가슴살 카레가 많이 남았다. 가져가라는 말에 약간 주저했지만 가져 오길 잘했다. 맛이 있었다.
식구들이 저녁으로 아주 잘 먹었다.
막걸리도 한 두잔 먹었더니 살짝 취기가 돌았는데 마침 아가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몇달 만에 통화다. 여전히 잘 지내고 있고 조카 은서도 3학년. 이번달 부터 호텔에서 실습을 한다고 한다. 은서는 제 앞가름을 잘 한다.
고모부는 고향에 내려가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서로 안부를 물어 보고 난뒤 빌려간 돈을 얼마가 보냈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하더니 감사하다. 알바 갔다온 딸이 매장에서 팔고 있는 빵을 사 왔다. 어제 빵을 먹지 못한 남편에게 권해서 나눠 먹었다. 어깨 마사지를 좀 받고 이제 자야겠다.
오늘의 수입 일억 5000만원
오늘의 지출 일억 5000만원 로시재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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