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한 등나무 어깨마사지 봉이 왔다.
일주일 설겆이 알바 하면서 갑자기 어깨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다보니 근육통이 온 모양이다.
신나게 일을 할 때에는 몰랐는데 금요일 조금 어깨가 아픈 듯하더니 토요일에는 안돼겠다 싶어 주문을 했다. 전동으로 된것도 많이 있엇지만 예전에 한번 써 봤더니 효과가 좋아 같은 것으로 주문했다.
아침에 받자 마자 어깨를 꾹꾹 눌러 주었더니 시원하다.
이렇게 지압효과로 통증이 나아질지는 모르겠지만 등긁게로도 쓸 수 있어 평상시 소소하게 잘 쓸것 같다.
오늘은 하루 종일 뜨개가방 마무리를 했다. 다이소실로 4볼로 만들었는데 가방 모양에 비해 색깔이 조금 언 발란스 한 것 같다. 애들에게 보였 줬더니 무반응에 가깝다. 어깨에 메고 자랑을 했더니 한 번쓱 처다보기만 한다. 그리고 카드 지갑 까지 만들었는데 지퍼가 없어 완성하지는 못했다.
추석에 동생에게 주고 싶은데 나중에 좀 더 좋은 실로 다시 만들어 주고 싶다.
저녁으로는 탕수육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이 모르고 닭 안심을 사왔다. 돼지고기 안심보다 부드러웠다.
소스는 백선생 탕수 소스를 참고 했어 만들었는데 전분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너무 되직 해 맛이 별로 였다.
아이들이 모두 튀긴 고기만 집어 먹는다. 남편과 나의 것은 없다. 남은 반죽이 있어 마침 아침에 따온 가지를 튀겨 먹었다. 그런데 고기 튀긴 것 보다 더 맛이 있었다. 어찌나 달고 고소하고 맛있는지 깜짝 놀랐다. 역시 제철 가지는 무얼 해 먹어도 최고의 채소이다. 내일 아침 또 튀겨 먹어야 겠다.
저녁에 엄마에게 전화 했더니 기분이 좀 처져 계신 듯 했다. 약국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고 오늘은 문중행사 모임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잘 주무시고 내일 다시 활기있게 생활하시길...
오늘의 수입 일억 5200만원
오늘의 지출 일억 5200만원 로시재단 우크라이나 아동 돕기 기부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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