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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서늘한 가을 날이었다. 집에서도 긴팔을 입어애 될 날씨다. 요사이 자다가 어깨가 서늘하고 오한이 들어 오늘 바닥 난방을 해야 될 것 같다.
아침에 거실과 아이들 방의 온수매트를 연결해 주었다. 금방 따뜻해지니 바닥에 등을 대고 눈을 감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누워있었다. 전기 매트들아 "지금 부터 내년 봄까지 잘 부탁한다."
그리고 각방의 긴 여름 내내 수고한 선풍기들도 모두 깨끗이 청소해 배란다 창고에 올려두고 내년을 기약했다.
주말 오늘도 하루종일 빨래와 집안일을 하고 나니 오후 늦은 시간이 되었다.
짬짬이 목도리를 뜨고 조끼도 시작했다. 세개를 한꺼번에 뜨고 있다. 급한 것과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 뜨개에서도 성격이 드러난다
오늘 집안일을 거의 다 해놨으니 내일은 목도리 2개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오늘 저녁에 여의도 불꽃놀이 행사가 있었다. 막내는 친구들과 뒷산에 올라가서 구경을 한다고 나갔는데
제대로 보이지 않아 내려왔어 친구들과 동네 산책만 하고 돌아 왔다. 행사 하는 동안 불꽃 터지는 소리가 서울 시내가 들썩들썩할 만큼 요란했다. 하지만 자연의 천둥 소리만큼 엄숙하고,위엄있는 멋진 울림은 아니다.
오늘의 수입 일억 8600만원
오늘의 지출 일억 8600만원 로시재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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