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꾼 꿈이 재미가 있었다.
빨리 뛰는 초능력이 생겨 초스피드로 막 뛰어다니는 꿈이었다.
호흡수련으로 생긴 초능력이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내가 있고 뛰어 다니는 내가 있었다. 깨어나서 시간을 보니 7시가 다 되었다.
어제 엄마 핸드폰이 커져 있어 통화가 안됐는데 아침엔 통화가 되었다.
티브이를 보고 있다 엄마가 전화를 받는 모습을 보았다.
금요일 음력 10월 1일 경주 절에 다녀 왔다 수술한 다리가 무척 아팠다고 하시길래 걱정이 되었다.
이틀 자고 나니 많이 나아 졌다고 하신다. 다음에 길이 좀 잘 닦여진 후에 가야겠다니 산길에 걷는 것이 무척이나 고생을 하신 듯 하다.
오늘은 삼촌들이랑 외식이 있었던 날이 었는데 피곤하여 가지 않았다고 한다. 지지난 주에도 빠졌는데 이제 아버지가 안계시고 다리도 불편하시니 별 재미가 없으신 모양이다.
담주에는 동생식구들이랑 제주도에 간다.
며칠전 동생에게 엄마 여행경비를 좀 보냈더니 내 사정을 걱정한다. 내가 오히려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재밌게 잘 쉬다가 오면 좋겠다
어제 오늘 날씨가 맑고 시원한 가을 날이었다. 둘째는 오후 늦게 도서관에 갔다 9시에 돌아 왔다. 첫째는 하루종일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방이 정신이 없다. 옷이며 각종 잡동사니들과 쓰레가가 널부러져 있지 청소를 하지않는다.
어제는 집안일과 뜨개와 강의를 들으며 하루를 느긋하게 보냈다. 오늘은 남편이 쉬는 날이라 편하게 장을 같이 보았다.
둘째 비염으로 오늘도 대파와 무우를 넣은 육수를 만들어 두었다. 내일은 다시 쪽파 김치와 김치를 담궈야 한다. 햇배추 한망에 15000원 , 가격이 많이 내렸다.
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내내 이어진다고 한다.
목도리를 빨리 완성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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