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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중학교는 쉬는 날이라 막내는 오후 한시까지 자고 있다. 겨우 깨워 점심을 먹었다.
어제 식당 잔반으로 불고기와 또띠아를 가져 왔어 아침 점심에 양배추, 양파 청경채를 볶아 넣어 피자를 만들었다. 아침으로 잘 먹고 남은 것은 남편 도시락을 사서 주었다.
잠깐 1층에 내려가 구름낀 하늘과 단풍든 나무들고 떨어진 낙엽들을 구경했다.
여름의 분위기는 일도 느껴지지 않고 바라본 공간은 완전한 가을로 꽉 채워져 있다.
화단은 죄단 단풍이 들거나 마른 가지와 잎뿐이었지만 역시 가을의 대표 꽃,국화꽃대가 싱싱하고 활기를 띄운다.
남편을 배웅하고 올라왔어 오전내내 조끼뜨기에 몰입했다.
앞판 좌우코가 다른다.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모르겠기에 그냥 풀지 않고 완성하기로 했다.
알바 시간에 맞춰 정리를 하고 일찍 식당에 도착했다.
어제보다 갯수가 많이 적었다. 금요일에 일찍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5시 15분에 일이 끝났다.
점장도 오늘은 일찍 퇴근을 했다.
또 주말이다. 꿀맛같은 48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내일과 모레 저녁엔 동네 식당 마감 알바를 가기로 했다. 또 다른 환경과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엄마는 하루 종일 거실에 앉아 티브이로 보고계신다.
우두커니 앉아있는 모습이 짠하다.
밥해먹기도 귀찮다 하시고. 놀러다니고 싶다고 하신다. 동생이 주말마다 시간을 낼 형편도 안되고, 나라도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내려가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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