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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이 추워졌다.
오후에 다이소에 들러 조끼 뜨개실 3개를 사고 알바식당으로 갔다. 시간이 조금 남아 주위 건물 1층으로 들어 갔다. 이 건물 1층 상가에 독도 회전문점이 있었고다. 손님도 제법 있다. 가게 안을 조금 구경하다가 시간을 보니 10분 전이다.
다행히 목도리를 하고 나와 조금 덜 추웠지만 어제보다 10도는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어제 보다는 손님이 조금 있었다.
서빙하는 40대 주부로 보이는 여자 분과 인사를 하고 주방일을 시작했다.
양파 한방을 까고 틈틈이 양파 한 망을 다 까고 썰었다.
8시쯤 주방장이 철갑오징어 튀김을 만들어 서빙보는 분과 셋이서 먹었다. 역시 나와 같이 주부이면서출근한지 4번째라고 한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보였다. 주방장 아가씨도 주말에만 일을 본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겉은 바삭하고 철갑오징어는 부드러워 먹기가 좋았다.) 오징어 튀김을 먹었다.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청소를 하고 나니 10시다.
즐거운 알바 시간이 지났다.
집으로 오는 마을 버스를 타려고 한참을 기다렸다.
아,,,겨울이 성큼 성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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