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화요일 상상의 힘

오전에 깍두기를 간단히 한통 만들어 놓고 점심먹기 전에 엄마랑 통화를 했다.

사는 것이 재미가 없다고 하신다. 나는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고 꿀같이 달다고 했더니, 웃으신다.

기분이 좀 좋아 지신것 같다.

운동을 가신다고 하시니 매일 하시라고 권했다. 나도 아침에 운동을 갔다왔다.

오늘은 특별히 한 종목 한종목 할때 마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상상하며 몰입해서 해보았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상상이란다.  이 특별하고 신비로운  능력을 신은 왜 인간에게 주었을까?

시간도 잘 가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 살짝 땀이 나온다. 역시 기분이 좋아진다.

오후에 막내가 오늘 개학날이라 학교갔다 일찍 왔다. 내일까지 학교에 낼 결석확인서가 없다고 한다. 선생님에게 문자를 보내고 서류파일을 받았다.  나름 해결을 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  

아침에 만들어둔 김밥을 주고  오후 늦게 동작 도서관으로 향했다. 소립자책을 반납하고  '빅픽쳐'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고 싶어 졌는데 다행이 대출되지 않아 읽게 되었다. 알고 보니 '다세계'의 저자인 션캐럴이다. 제법 두꺼운 책이다.

목록을 보며 궁금한 목록만 찾아 보기로 했다. 졸다가 보기도 했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다. 다세계와 중복된 부분도 있고 좀 더 확장된 내용도 있다.

내일 한번 더 읽어 보고 싶다 내일은 다세계 조금 남은 부분을 마져 읽고 반납하고, 친정에서 얻어온 배추로 백김치를 담궈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