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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3월23일 토요일. 아버지 수혈

by 아이니모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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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가 세민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피가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수혈을  받기 위해 서라는데 

또 여러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삼일 간병인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월요일에 수혈을 한다 해서 

한가한 내가 내려가기로 했다. 

아버지의 병세는 차도가 없다.  오랫동안 식사를 못하셨어 기운이 없어 이제는 걷는 것조차 힘드시다고 하는데

일단 내려가서 한번 더 지켜 보고 다시 입원을 하던지 집으로 오던지 해야 될 것 같다.

내일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아직 아이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오후에 전세계약을 하러 남편과 부동산에 갔었다.

이번 세입자는 선하고 건실하게 생긴 젊은 남자고 역삼에서 직장을 다닌다고 한다.

좋은 세입자를 만나 감사하다.

 

무사히 계약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속옷을 사고  다이소에 들러 민준이방에 걸어둘 옷걸이를 하나 사서 올라왔다.

집에는 아이들이 모두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단골 카페에 가서 3시간을 보내고 기운차게 집으로 왔다. 뜨거운 레몬생강차가  맛있었는데 감기기운이 좀 나아지면 좋겠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내일  내려갈 마음의 준비를 잘해야겠다.

 

 

 

오늘의 수입 4700만 원  

오늘의 지출 4700만원    미국 서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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