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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11월 27일 일요일 조카 결혼식

by 아이니모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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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흐리다. . 아침에 운동을 하고 일정을 보니 사촌 큰오빠 둘째가 결혼을 하는 날이었다.

축의금을 미리보냈다. 서울에 있는 고모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오빠는 금요일 울산에 내려가서  오지 못했다.

오후시간이지만 식장이 송파구라 일찍 준비했다. 입을만한 옷을 이것 저것 입어 보다 모직 바지와 즐겨입는  베이지 니트과 캐주얼한 가방을 들었다. 전철을 타고 천호역에 도착했다. 여기는 19년도 한창 미용사 자격증 따고 취업하기 위해 미용학원을 다녔던 곳이다. 새삼 그때 일과 같이 배웠던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다들 그 길을 가고 있을까 아님 나처럼 한때로 보내고 다른 일을 하고 있을까 그때도 이맘때쯤이었다. 한 삼개월간 매일 열심히 다녔다. 예식장은 바로 전철역 앞에 있어 시간을보니 30분 일찍 왔다. 신랑측 쪽에  사촌오빠가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서 한쪽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5촌 고모가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서울 강남에 건물을 갖고 있는 부자 고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오촌고모들도 이제 나이를 많이가 드셨다. 초등학교 때까지 명절이면 작은 할아버지댁에서 놀았고 그때 나이차이는 있지만 고모들과도 잘 지냈던 기억이 있다. 이제 식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나만 빼고 다들 같은 종교인 손님들이었다. 신부또한 같은 종교를 믿는 집안인 것 같았다. 하여간 식이 끝나고 고모들 고모부 고종 사촌들과 식사를 하고 기분 좋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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