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흐린 겨울의 꼬리를 밟고 있는 듯한 날씨다. 뒷산 까치 소리가 밝고 우렁차다.
오전 일을 끝내고 뒷산 작은 도서관에 갔다. 이용객은 오늘도 나 밖에 없다.
조용히 5시까지 브레이킹을 읽었다. 나에게 엄청나게 많은 지혜를 주는 책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글을 그으며 읽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책들을 아직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블로그 업로드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읽는 재미에 빠져 정리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잊어버리기 전에 조만간 다시 읽고 정리할 시간을 내야겠다.
오늘 읽은 내용 중 한 구절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원하지 않는 과거의 내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전부이다. 바꾸고 싶은 과거의 자아, 과거의 습관적인 생각, 행동, 감정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예전의 방식으로 발화하지 않고 그 마음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유전자들에게도 신호를 보내지 않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그다음은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반복해서 깊이 생각한다. 그러면 새로운 수준의 마음을 발화하여 새로운 신경망에 연결하게 될 것이고 이 마음이 익숙해져 제2의 천성이 될 때까지 몸을 그 새로운 자아에 맞게 감정적으로 조건화하게 된다.'
나는 이 대목에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나를 상상했다.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편안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면서, 술술 말이 나오는 나의 모습을 깊이 매일 생각하기로 했다. 몇 십 년 동안의 굳어진 습관이지만 오늘 최선의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오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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