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만능> 지은이: 가토슈이치 1919년- 2008년 전후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저자, 정신과 의사.
독서기간: 1일 속독
한줄평 :나에게 어려운 책은 필요 없는 책이다. 내게 필요한 책은 반드시 내게 쉽다.
기억에 담고 싶은 구절
인생은 짧고 재미있는 책은 많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책 읽기보다 힘들다.
여행은 낯선 세계로 떠나게 해 준다. 마찬가지로 책을 읽는다는 것도 어쨌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책을 펼치고 첫 페이지를 읽는 것은 주변세계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활자에 얼마간의 상상력을 보태서 우리 신변에서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많이 읽지 않아도 일을 잘할 수 있고 인생은 멋지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전혀 읽지 않고서는 일정정도 이상의 지적인 생활을 누릴 수 없다.
읽지 않아도 읽은 척 하라. 그러면 언젠가는 읽게 된다. 빨리 읽는다 (속독하라.)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느리게 읽는다고 해서 이해가 깊어지는 것도 아니다. 책마다 사람의 이해속도가 있다.
내용
평생 책 읽기를 즐겨한 작가의 독서철학을 담은 책이다. 독서하는 방법, 독서라는 행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작가의 경험을 담아 잔잔하게 풀어놓고 있다. 2차 대전 바로 그 시기에 유학도로서의 치열한 삶도 엿볼 수 있다.
책을 재미있게 오래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감상
독서 만능이라는 제목에 이끌렸다. 역시 독서가 만능이란 말이지?!!... 하면서 골랐다. 시집처럼 작고 얇은 책이다. 나 역시 독서를 유일한 취미로 하고 있다.
(항상 책을 가까이 두고 보려고 하고 책 속의 길이 있다는 말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 ㅎㅎ)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본인이 읽어온 책들과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방법론을 경험적으로 소개한 에세이 집이다. 작가는 전후 세대이며 일본과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작가이기 때문에 소개한 책들은 일본 작가와 어려운 철학책들을 예를 들어 소개한다. 그래서 소개하는 책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작가의 감상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나름 1920년대의 생활과 사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한 줄 평에 소개한 나에게 필요한 책은 쉽게 읽힌다라는 말은 내가 필요한 영양이 있는 음식이 유독 당긴다라는 말과 결이 비슷하여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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