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사교댄스가 있는 날이다. 오전에 동영상을 좀 보면서 연습을 하고 갔다.
오늘은 새로운 여자 회원분들이 계셨고 기존의 남자 회원분이 많이 빠졌다.
블루스 지르박 트로트를 연습을 하고 진도는 나가지 않았다.
마지막 30분을 남겨놓고 자유연습을 했는데 블루스 자유연습 파트너 남자분이 너무 큰 걸음으로 왔다 갔다 해서
정신이 없었다. 새롭게 등록하실려는 분들도 오시고 하여간 오늘은 좀 일찍 끝내고 담주부터는 사당 문화센터에서만 수업이 있다고 한다. 이곳이 집에서 가까워 좋았는데 다음 주부터는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된다.
집에 오니 막내 혼자 놀고 있다. 점심을 챙겨주고 도서관으로 가려니 시간이 4시가 넘었다.
그냥 오늘은 집에서 어제 읽다만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을 완독했다.
앞부분에서까지는 아는 내용이 많아 그럭저럭 이해가 됐지만 중간부터는 이해를 못 했다. 이해 못 한 부분은 그냥 넘어갔다.
중간 설명은 유튜브 영상에서 찾아봐야 될 것 같다. 이 책의 결론은 결국 이러한 양자세계의 실재는 불확실성이다. 과학은 확실성이 아니고 신뢰성이다. 지식의 실질적인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지가 가득한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양자 중력이 보여주는 세계는 새롭고 기묘하고 신비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단순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세계이며, 그 세계는 공간 속에 존재하지 않으며 시간 속에서 펼쳐지지 않는 세계이다. 상호작용하는 양자장들로만 이루어진 세계 그 장들이 무리를 지어 상호작용하는 조밀한 연결망을 통해 공간, 시간, 입자, 파동 빛을 만들어 내는 세계이다.
책을 덮고 조금 졸다가 저녁을 건너뛰었다. 열 시가 다되어 남편이랑 큰애가 왔다. 저녁을 못 먹어서 오는 길에 곱창을 사들고 왔다. 반갑게 맞이하고, 맥주와 함께 간단히 늦은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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