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큰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한강공원에 갔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라면과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사서 아침을 먹었다. 지지난 주에는 왔을 때도 마라톤 대회를 하더니 오늘도 서울 마라톤 대회를 하고 있었다. 다들 재미나게 살고 있다.남편과 나는 마포대교까지 걸어가서 다시 원효대로로 걸어왔다. 지난번에 미처 찍지 못한 한강 정원의 장미와 어여쁜 정원꽃을 찍어 좋았다.
동영상 몇편을 찍어 가족톡방에 올리고 쇼츠에도 오랜만에 업로드했다.
장미가 이제 한 장 피기 시작한다. 역시 꽃 중의 꽂이다. 너무나 곱고 모양이 사랑스럽다.
한강의 넝쿨 장미 터널에 장미가 한창이다. 다시 오고 싶다.
조금 있으면 배롱나무 꽃도 필 것이다. 이제 잎을 내고 있는 배롱나무단지를 끝으로 주차장에 도착했다. 아침 와서 주차에 여유가 있어 좋다.
오늘 울산친정에는 동생내외가 와서 어제 갔던 고래 축제에 다시 갔던 모양이다. 어제는 늦게 가서 별로 구경도 못했지만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밤늦게 가지 불꽃놀이구경까지 하고 왔다고 한다.
톡에 올려 준 축제 영상에서 나도 고래구경도 하고 팬플룻 연주도 불꽃놀이 감상도 했다.
아름다운 5월의 한가운데! 마음도 아름답고 청량해진다.
뒷산 도서관에도 새단장을 하고 있다. 어제부터 데크 방수 작업이 한창이다. 오후에는 서재에서 세 시간 동안 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잃어 버린 기도의 비밀은 '기도가 이미 이루어졌다. 그 느낌을 오감으로 생생히 상상하라'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알고 있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이제 조금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더더 완전한 이해와 깨달음을 얻고 싶다.
'라이프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16일 화요일 면접 (0) | 2023.05.16 |
---|---|
5월15일 월요일 매점 매니저 (0) | 2023.05.15 |
5월12일 금요일. 생각하는 것이 내가 된다. (0) | 2023.05.12 |
5월11일 매일매일 새로 태어난다. (0) | 2023.05.11 |
5월10일 수요일 블로그 운영 1년 (0) | 2023.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