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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연휴가 끝났다.
남편도 오늘 쉬는 날이다. 하루 종일 텃밭에 나가 풀을 뽑았다. 점심은 비빔밥을 해서 가져갔더니 좋아한다.
맛있게 점심도 먹고 풀을 뽑고 가지 치기를 하고 물을 준다. 나도 상추를 따고 오후 간식으로 맥주와 만두도 챙겨 주었다.
아이들도 오늘은 모두 푹 쉬고 있다.
막내는 한시가 넘도록 자고 일어났다. 오전에는 둘째 머리를 깎아 주었다. 앞머리 길이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쓴다. 눈썹밑 1센티를 꼭 지켜야 한다.
오늘도 그럭저럭 이쁘게 잘 잘라 주었다.
오후에는 이제 꽃이 다지고 잎만 남은 카네이션 화분의 분갈이를 했다. 물을 듬뿍 주었는데 다시 꽃봉오리를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세탁소에 양복을 맡기고 기장을 줄인 이번에 산나의 바지를 찾았다.
조금 더 줄일 것 그랬나 딱 맞는 길이가 아니라 좀 아쉽다.
오후에는 무얼 했는지 밀린 빨래를 하지 못했다. 내일 아침에는 빨래도 해야 하고 병원에 들러 결핵 검사지를 찾아야 한다. 드디어 연휴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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