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지난주 매점 판매금 입금을 하려 했으나 조금 느긋하게 오전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
내일은 꼭 아침 일찍 나서서 지난 주말 산 애들 옷도 교환하고 이래저래 볼일을 마쳐야겠다.
오늘은 점심시간 이후에 퍼실 수업 준비로 학부모 모임이 있었다.
수업준비관련해서 비속어와 혐오발언에 관한 주제로 수업 준비를 해서 12월에 수업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좀 재밌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빼빼로 데이 겸해서 협동조합 주체 공정무역에 관한 수업과 함께 빼빼로 만들기를 했다.
4시에 올라가니 아이들과 엄마들이 많이 모여 앉아 수업을 듣고 빼빼로를 만들고 있었다. 초콜릿을 녹이고 쌀튀각을 묻혔는데 배가 고파 많이 먹었다. 많이 만들어서 선생님도 드리고 재밌게 참여했다.
이렇게 가끔씩 엄마들 모임과 학교 외부수업이 있는날이 점점 즐겁
내려오면서 동생에게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또 동생에게 신세 한탄과 아빠에 관한 힘든 이야기를 많이 했던 모양이다.
동생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힘들어한다. 다리를 다친 이후로 엄마는 더 예민해지고 아빠의 대한 잔소리는 여전하다. 이제 동생에게 하지 말고 나한테 하라고 엄마에게 얘기했다. 엄마의 신세한탄과 아빠에 대한 비난을 듣는 것이
그리 좋지만은 않지만 할 수 없다.
저녁준비를 아침에 하고 나왔어 애들한테 저녁 먹으라고 하고 나는 바로 주민센터로 갔다.
일찍 가서 지난주 빠지는 바람에 못 배운 새 동작을 총무님께 배우고 연습하고 땀이 나도록 열심히 스텝을 밟았다.
집에 오니 막내고모가 보내준 합격떡과 지난주 폭풍쇼핑한 옷이 도착해 있다.
옷도 마음에 들고 떡도 맛있어 보인다. 시험날 먹이기 위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이제 빨리 잘 준비를 해야겠다. 바이~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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