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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11월 19일 일요일. 맛있는게 너무 많아~

by 아이니모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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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알타리 김치를 담그고 양념이 많이 남아 남편에게 알배추 좀 사 오라고 했더니 망배추를 하나 사 왔다.

큰 배추 3개라 이제는 양념이 모자란다. 일단 오후 3시가 지났지만 배추를 빨리 절여 놓았다.

그런데 양념에 넣을 마늘이 모자란다. 다시 남편에게 부탁을 했더니 마늘 1킬로를 사 왔다.

하여간 사다 주니 고맙긴 한데 이것도 많아 일단  일부는 김장에 쓸 요량으로 갈아 냉동해 놓았다.

밤이 다되어 배추를 씻고 부랴부랴 김치를 완성했다.

뒷정리까지 모두 하니 11시가 되었다.

오늘은 일이 많았다. 짬짬이 아들 머리도 깎아 주고 책도 읽고, 드라마도 보았다.

 

초겨울  이맘때쯤이면 과일이며 채소가 모두 맛있다. 하루종일 귤과 사과를 먹고 있다. 맛있는 감도 먹어야 되는데... 뱃살걱정 된다. 특히 오늘 김치에는  대파와 사과를 많이 갈아 넣어 보았다. 맛있게 잘 되었다. 

요즘 대파는 약이다. 찌개나 라면에 많이 넣어 먹었더니 아들 비염도 많이 좋아졌다.

대파 때문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왠지 그런 기분이 든다.

막내가  어제 파자마 파티를 하고 오후에 집에 들어왔다.

새로 사준  잠옷을 그대로 입고 왔다. 어젯밤 잘 놀았는지 오자 마자 잠이 들었다.

큰딸은 학원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돈을 보내 달래서 아껴 써라며 5000원을 보내 주었는데  적은 돈이어서 기분이 나빴는지 도로 보내준다.  그래서 학원 다녀와서 들어오는 딸아이 눈치를 좀 보게 되었는데 다행히 그리 화나 있지는 않았다.

이제 자야겠다. 오늘도 평화롭고 맛있게 하루를  자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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