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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서둘러 도서관에 가서 어제 읽다만 책을 다 읽었다. 에세이집이라 술술 재미나게 읽은 터라 금방 한 권을 뗐다그리고 북모리에 올리니 이번달 첫 완독이다. 읽다 만 책들이 많아서 인지 그동안 제대로 읽지 않아서인지 한 달이 다 지나가는데 이제 겨우 한 권이라니.. 남은 1월 동안 열심히 달려 봐야겠다.
점심도 잊은채 7시간 시간 동안 꼼짝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와서 저녁준비를 하는데 수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뿔싸 오늘저녁에 수현이 집 계약 약속을 깜박하고 했다. 아침까지 잊지 말자고 몇 번을 되새겼는데.. 시간을 보니 약속시간까지 25분이 남았다. 부랴부랴 집을 나섰는데 마침 바로 버스가 왔다.
정류장에서 내리자 마자 뛰어갔다. 오래간만에 달리기를 좀했다. 그리고 약속한 대박 부동산 사무실에 제 때 도착했다. 수현이가 반갑게 이모~라고 맞이해 준다. 장소를 옮겨 원래 부동산사무실로 갔다.
대리인이 미리 왔있었는데, 집주인과 친구사이란 고 한다. 그리고 법인으로 같이 투자를 해서 재개발 지역의 집을 산 모양이었다. 부동산 중개 사장님과도 잘 얘기가 되었고 계약서도 받았다.
다음 달 18일 이삿날이 잡혔다. 집으로 오는 신림천 길에 찬바람이 너무 세서 정신이 혼미해 지경이었다. 전철역까지 걸어 나와 수현이는 다시 안산으로 가고 나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저녁을 먹기 전에 피곤해서 맥주를 맛있게 한잔 마셨더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이제 빨리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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