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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2월 5일 월요일. 고마운 물건.

by 아이니모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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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이부자리 온수매트가 고장이 났다.

자다 바닥이 차길래 일어나 보니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 이리저리 처리를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서비스 센터에 접수를 해 놓았다.

지지난 주 추위때 올려놓은 희망 온도가 너무 높았었나..  몇 년가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되었는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고장이 날 줄 생각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우리 집에 없었어는 안 되는  존재였는데...

 

매트뿐 아니라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물건은 세탁기! 요즘 세탁기를 만들어준 엘지와 발명가인 누군가에게 매일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

나의 소중한 시간과 관절을 지켜 주는  어느 가족보다도 제일 많이 집안일을 도와주는 존재다.

매일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다정히 말을 건넨다. '오늘도 수고해 줘,  고마워 이제 쉬어'라고 인사를 한다. 그러면 세탁기도 아주 힘찬 물소리를 내며 잘 돌아가는 듯하다.  어떤 때는 손하나 까닥 안 하는 가족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준다.

암튼 내가 쓰는 물건도 쓰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쓰는 냐에 따라 분명 결과가 달라지는 듯하다.

오늘 밤부터 다시 눈보라가 치며  기온이 다시 많이 떨어졌다. 오늘밤  따뜻하게 잘 자자.

 

오늘 수입 1200만 원

         지출 1200만 원  백화점 쇼핑. 백화점 vip 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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