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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감사한 하루였다.
본인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대학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한 하루.^^
오후에 도서관에 있는데 딸에게서 합격했다는 전화가 왔다 얼른 집으로 달려갔다. ㅋㅋㅋ 둘이 안고 춤을 췄다.
그리고 감사의 노래를 불렸다. 늘 부르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간단히 치킨을 쏘았다. 남편은 오늘 늦고 둘째는 학원에 갔어
막내랑 셋이서 간만에 속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의 회포를 나누었다.
아이도 이제야 발 뻗고 잘 수 있겠다고 한다. 짓무른 손가락도 이제 더 잘 아물 거라고 했다.
감사하고 감사한 하루다.
참 자식이란 존재가 이렇게 애를 끊게 만드는 구나... 어찌 보면 보통의 경험이지만 먼저 겪은 동생과 부모님, 보통의 부모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애 낳으러 갈 때 보다 더 긴장된 하루하루였다.
이번 이벤트로 또 새로운 인생 경험을 한 것 같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이제 둘째, 셋째는 심적으로 조금 수월 할 것 같은 마음도 든다.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딸아 ~앞으로 대학생활도 즐겁고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
오늘 수입 1300만원.
지출 1300만 원. 오늘도 백화점 쇼핑. 3층 옷매장을 딸딸 떨었다. 고급 옷들을 몇 벌 샀다. 그리고
옷장에 걸려있던 홈쇼핑 옷들은 모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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