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1월 12일 금요일 급체와 감기 지난 3일 동안 감기몸살과 급체로 무척 힘들게 보냈다. 어제 금식으로도 안돼 오늘 저녁도 할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몸살감기가 코감기로 넘어가면서 하루종일 콧물을 달고 있는데, 잠까지 설쳤다. 며칠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지만 이제 방학이고 학교도 가지 않아도 되니 해방된 기분이 들어 좋다. 어제오늘 회사일로 바쁘게 보냈지만 내일부터는 완전히 내 시간이다. 내일 하루가 기다려진다. 2024. 1. 13. 1월8일 월요일. 단순한 생활 1월 첫째 주.. 날이 차다. 학교 가는 등산로가 꽝꽝 얼었 조심조심 걸어야 했다. 10시 반에 도착해서 엑셀로 서류를 만들면서 좀 헤매다보니 점심때가 되었다. 방과 후 활동을 하러 온 2학년 아이들 몇몇이 물을 사러 왔다 가고 도서 정리를 조금 하고 보니 벌써 4시다. 빨리 끝내고자 했다면 1시간이면 할 수 있는 일인데... 4시에 나와 집에 오니 둘째가 감기에 또 걸려 열이 난다 하더니 다행이 오늘 학원방학이라 다시 가방을 놓고 누웠다. 겨우 일어나 저녁을 먹고 아예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다. 운동을 갔다오면서 홈플에서 시장을 봐왔다. 지난달부터 오늘까지 책이 손이 잡히지 않는다. 왜 그럴까...? 큰애 대입과 부모님 건강 등으로 마음이 편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명상을 조금씩 하.. 2024. 1. 8. 1월7일 느긋한 일요일 어젯밤에 눈이 조금 내려 쌓였는데 오늘 아침 다시 영하의 날씨가 되었다. 목욕탕에 가는 점심시간에도 꽤 찬 바람이 불어 절로 어깨가 움츠려 든다. 일요일 오후 2시 목욕탕은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바로 좋은 자리가 나서 앉게 되어 좋았다. 느긋하게 목욕을 끝내고 감자탕과 싱싱한 굴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준비를 하면서 자연산 굴이 어찌나 맛이 있는지 씻으면서 너무 많이 집어 먹었다. 배가 불러온다. 아이들은 냄새조차 싫어 하지만 이맘때 먹은 굴맛은 정말 신선하고 고소하다. 남편과 둘이 소주를 곁들여 맛나게 먹고 애들은 감자탕을 잘 먹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이 느긋하고 평화롭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거실 밖 겨울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밤이 깊어간다. 하루하루 감사와 사랑을 느끼면.... 2024. 1. 7. 1월6일 토요일 오늘의 기분이 나의 삶의 질이다. 어젯밤에 원서 접수하느라 늦게 잔 큰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밥도 먹지 않고 학원에 갔다. 소신 지원을 하면 좋겠는데 생각과 걱정이 너무 많아 밥이 들어 가지 않는 모양이다. 큰아이가 나가고 늘 그렇듯 방학과 졸업을 한 아이들은 한시가 다되도록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첫끼를 먹었다. 오늘은 밀린 빨래와 집안일을 하면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좋아하는 박문호 교수님의 유튜브영상을 하루 종일 반복해서 들었다. 모두가 이해가 되는 것이 재미와 공감을 더해 준다. 세상의 이치를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 주어 요즘 읽고 있는 영적이 책과 많은 부문 겹치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더욱더 관심이 가고 공부하고 싶다. 아이들은 엄마가 하는 말이 마치 비과학적이라고 말하며 그만 좀 하라고 한다. 하지만 긴 시간 .. 2024. 1. 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