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9월17일 일요일. 주부 일상 어제는 저녁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었다. 그 에너지 때문인지 오늘은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해도 그리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오전에 오래간만에 목욕을 갔다 와서 나박 물김치를 담그고 반찬 몇 가지를 만들고 빨래를 하고 식구들 세끼와간식를 챙겼다. 그리고 화장실... 제발 내일 꼭 청소를 해야한다. 오전에 쿠팡으로 배달된 거실 커튼이 도착했는데 한쪽만 왔다. 한쪽만 주문한 것이다. 게다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반품을 하기로 하고 새로 새하얀 레이스 커튼으로 다시 주문했다. 좀 산뜻하고 고급진 커튼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요즘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쳐 아침잠을 많이 잤다. 오늘 밤은 좀 제발 푹 자고 싶다. 비가 오고 그친 다음 선선한 바람이 분다. 기분이 참 좋지만 올해 더위를 보내는 마음은 왠지 서운하다. 2023. 9. 17. 9월15일 금요일. 하고 난 후회는 그냥 잊혀진다. 어제는 막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소소한 말다툼으로 기분이 무척이나 우울해져 집에 들어왔다. 말을 들은 본 즉 청소시간에 느긋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 막내에게 같은반 남자아이가 "그러니깐 니 인생이 그런 거야" 라며 인신공격을 했다 한다. 이 말에 상처를 받아 학교에서 집까지 울고 왔다고 한다. 심심한 위로를 했지만 저녁도 먹지 않고 그냥 잠든 아이를 보니 어제는 나도 기분이 많이 다운이 되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아침을 맛있게 먹는 막내를 보니 기분이 풀린 모양이다. 그래 잘 먹어야 된다. 배가 든든해야 기분도 좋아지는 법이다.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은 큰애를 시작으로 따로따로 저녁상을 차리는라 잘 준비가 늦어졌다. 둘째는 입맛이 없다고 8시에 둘째는 학원갔다 10시에 저녁을 먹었다. 고기 구운 팬을 세.. 2023. 9. 16. 9월13일 수요일 치열하게 산다는건 치열하게 산다는 건... 매순간 깨어 있을 것. 하고 싶은 일로 순간순간을 채울 것.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을 것.!!! 2023. 9. 13. 9월 12일 화요일 저녁 내내 아이들 간식과 저녁준비로 하루를 보내고 마무리, 이제 잘 시간이다. 굿 나이트! 2023. 9. 12.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