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9월 20일 수요일. 오늘의 운이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오늘은 지난번 중고장터에서 팔고 남은 물건들을 처분하기 위해 점심시간 동안 깜짝 장터를 열었다. 물건들은 주인 없는 체육복과 운동화 신발 별 쓰임새가 없는 생활 용품들이 조금 있다. 이사장 엄마가 체육복은 빨아오고 두 명의 엄마들이 봉사를 하러 와주었다. 탁자를 정렬하고 다시 물건들을 정렬하고 아이들을 기다렸다. 이번에는 물건을 살 아이가 있으면 그저 주는 방향으로 일단 물건을 모두 털기로 했는데 점심시간이 끝나고 보니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 체육복은 거의 팔렸는데 자질 구레한 물건들은 거의 팔리지가 않았다. 이익금이 13,500원이란다. 일단 정리를 하고 엄마들은 가고 난 뒤 나도 뒷정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길에 아이들이 삼각김밥이 먹고 싶다고 한다. 거의 .. 2023. 9. 22. 9월 20일 하루종일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바람까지 부니 춥다는 말이 나온다. 비가 그치면 낮에도 선선해지려나.... 자야겠다... 2023. 9. 21. 9월19일 2학기 사경 수업. 낮엔 무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날이다. 여름과 가을이 섞여있다. 오늘 사회경제적 수업 보조강사로 2 교실에서 4교시 수업참여를 했다. 내용이 1학년 아이들에게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 있어 최대한 흥미를 끌기 위해 게임도 넣고 퀴즈도 같이 풀었다. 수업에 관심이 없는 아이 몇명은 수업시작하자 책상에 머리를 대고 자는 척을 한다. (분명 자는 것이 아니라 자는 척이다.) 매점에서 안면이 있는 아이들이라 살짝 가서 깨워더니 꿈쩍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두었더니 중간 중간 일어나 게임도 하고 수행활동도 나름 해낸다. 그런데 선생님이 와서 자꾸 깨우고 수업중간에 불러 데리고 나간다. 다시 돌아오는데 또 자리에 앉자마자 잔다. 아직 어리고 자기 고집을 꺽지 않는다. 나는 좀 두고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말이다.. 2023. 9. 19. 9월18일 월요일. 에디톨로지 오전에 학부모 도서 모임이 있어 일찍 갔더니 모두 4명이 모여 앉았다. 지난달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저런 생활담을 나누었다. 이번 책이 그다지 재미있지 않아서 서로 딱히 나눌 대화가 별로 없었다. 2학기 도서관 주문 책이 모두 납품되었다. 모두 320권이다. 한 열흘동안 택배로 여러 번 나누어 받은 동안 절판된 책을 구하고 기다리기를 몇 번, 오늘 결재까지 하고 잘못 들어온 책들은 다시 반품처리까지 했다. 추석연휴가 다음주라 택배사마다 물량이 많아 직접 우체국에다 접수를 했는데 한 달 걸리는 반품기간이 이틀정도라 결재 관련했어도 깔끔하다 점심매점 판매때 이사장 엄마가 사경수업을 마치고 왔는데 아이들에게 질서 차원으로 여러 잔소리를 마구 해대는 바람에 솔직히 즐거운 점심시간 매점에 방문한 .. 2023. 9. 18.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