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쓰기22 1월31일 수요일 마음 졸인 하루. 오늘은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힘든 하루였다. 어제 새벽에 잠깐 잠에서 깬 후 아침까지 선잠과 끊임없는 생각들에 자는 동안에도 마음이 어수선했다. 큰아이도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누워있길래 자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보고 학교에 볼일이 있어 나가면서 오늘 지원한 대학의 최종 결과를 전화로 알려 달라고 했다. 며칠 전부터 이 날의 결과를 놓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나 나는 좌불 안석이었다. 학교일을 끝내고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도 더디 갔다. 아이에게서 합격의 기쁜 목소리를 듣고자 했지만 연락이 없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희망을 놓게 되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집으로 가는데 실망한 큰애를 어떻게 보고 달래줘야 될지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남편이 내 말을 듣더니 시험 결과가 뭐.. 2024. 1. 31. 1월30일 화요일 날이 아주 맑고 화창한 날이었다. 지나가다 철쭉화분의 여린 봉우리가 조금 부풀어 오른 것을 보았다. 도서관 쪽으로 걸어가다 매점 봉사 엄마 최선희 씨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고 헤어졌다. 오늘 읽은 책은 '삶으로의 다시 떠오르기' 라는 유명한 영성에 관한 내용의 책이다. 어제 읽은 책과 접근 방식이 달라 조금 헷갈렸다. 메모해 가며 읽어가야 될 것 같고 내일 더 재밌어질 것 같다. 저녁에 집에 오다 해가 많이 길어 길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 컴컴했는데 말이다. 큰아이가 육회를 먹고 싶다해서 고기와 배를 사고 요즘 맛있는 콜라비도 잘 생긴 것으로 하나 구입했서 집으로 돌아왔다.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수입 : 600만 원 지출 : 건강 보조식품 구입: 300만 원 부모님 형제 .. 2024. 1. 30.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