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 4월24일 수요일 끝이 없는 길 오전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어젯밤에 잠을 못 주무시고 약도 안 드셨어 동생과 간호사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에 내과 선생님이 오셔서 이런 상황에서는 수술이 힘들겠다고 하시더란다. 그래서 수술은 하지 않기로 하고 일단 척추뼈 검사만 받아야겠다고 한다. 고집스럽게 수술을 주장하던 동생이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서게 되어서 거정스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엄마도 안 되겠다고 하시니 다행이다. 사람은 250-300번 정도 삶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지구상에 윤회한다고 요가난다의 이라는 책에서 읽었다. 넉넉잡아 25000년의 삶을 사는 것이다. 정말 끝이 없는 길이다. 오늘 도서관에서 저녁 늦게 집으로 오는 길에서 박인희 님의 '끝이 없는 길'을 들었다'. 아름답고 서글픈 이 노.. 2024.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