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항구1 2월 25일 일요일 정자대게, 다시 응급실 어젯밤에 아버지는 잘 주무신 듯하다. 점심에 엄마가 잡채가 먹고 싶다고 하시길래 시장에 가서 당면, 시금치, 대파, 양파, 시래기, 감자, 사과 바나나를 사 왔다. 어제 보다는 늦게 시장에 나와서인지 외지에서 온 할머니들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도 없어 한산하다. 집에 와서 잡채를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다. 마침 동생 내외도 왔어 같이 맛있게 먹었다. 아버지는 한입도 드시지 못하고 베지밀만 하나 드셨다. 동생이 오니 아빠의 표정도 좋아 보인다. 오후 일정으로 정자바닷가에 가서 대게를 먹기로 했다. 지난주부터 엄마가 대게가 먹고 싶다 하셨어 오빠도 이번 주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오빠는 못 오고 약속에 없던 우리가 같이 가게 되었다. 아버지가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신다. 정자 바다와 회센터는 늘 그대로다. 정겹고 .. 2024.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