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이다. 어젯밤에 눈이 조금 왔다고 하는데, 새벽에 비가 좀 온 듯하다.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시야가 흐리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다.
영국날씨 같다. 홍대 쪽도 강북이라서 그런지 이쪽 한강아래 동네보다는 호젓하고 옛 정취랄까, 운치가 있다고 할까 확실히 강아래 동네보다는 도로나 건물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다른 느낌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곳 동네 커피숍에 사람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친구를 만나는 것일까 ,? 나의 일상과는 너무 동떨어진 다른 사람의 일상에 호기심이 생긴다.
아이를 데려다 주고 돌아오면서 시장에 들렀다. 무와 쌈배추 달걀을 샀다.
저녁에 뭘 해먹을지는 몰라도 일단 집에 없는 채소를 챙겨 집에 왔다.
아침으로 라면과 밥을 먹고 남편은 리모컨을 잡고 축구를 본다.
막내는 어젯밤에 잠을 설쳤지만 오늘은 일찍 일어나 그림을 그리고 둘째는 게임을 일찍 시작했다.
토요일은 댄스 교실이 있어 부랴부랴 집안일을 끝내고 도착했다.
오늘은 고정 멤버들이 거의 다 오셨다.
중급반 시작이라 3시까지 수업을 했다.
오늘은 집에 있기로 했다. 저녁에는 보쌈을 준비했다.
오후 내내 유튜브 시청을 했다. 요즈음 양자 역학, 무의식에 관한 영상들을 찾아보고 있다.
주파수, 의식, 끌어당김, 관찰자, 다중우주... 그러면서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를 이해하는 근원이 되는 지식이다. 정말 흥미 있는 내용들이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보기도 하며 이해해 보려고 한다.
오랜 기간동안 잠재되어 있던 궁금증들이 조금씩 이해되는...
하여간 아직은 공부할 내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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