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공휴일이다. 매년 티브이로 기념식을 보곤 했는데 올해는 건너뛰었다. 휴일인지도 몰랐다.
큰 애는 학원에 가야 되는지 헷갈려하길래 나중에 내가 공휴일인 거 알고, 당연히 안 가는 거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쉬는 날이라고 했다고 한다.
오늘까지가 봄방학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는 개학식과 입학식이 있다.
내일부터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니 너무 좋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는다고 하니 그건 좀 아쉽다.
이제 늦잠 자는 꼴을 보지 않아 좋다. 막내는 오늘 친구들과 슬램덩크를 보고 왔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중 한 명이 너무 좋다고 만화책도 사 왔다. 한동안 그 캐릭터에 빠져 있지 싶다.
아침부터 집안 청소와 빨래를 모두 돌렸다. 도서관이 모두 닫아서 딱히 편히 갈 때가 없다. 그래서 하루종일
오디오 북을 들었다. 어포메이션이라는 책이다. 어포메이션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개념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하여간 책의 내용은 새롭고 흥미로운 책이다. 기존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이 왜 잘 되지 않는지와 새로운 방식의 질문으로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아직 다 듣지는 못했지만 귀에 쏙 박힌다.
오전에 명상을 끝내고 한 달 동안 사 모았던 즉석복권을 긁었다.
같은 기간 동안 시각화와 끌어 당김을 했다. 1등 복권당첨, 1등 복권당첨, 10억 당첨 10억 당첨,,,
결과는 55%의 승률이다. 본전에서 55%만 원금을 건졌다.
실패인 건가? 아님 이 정도 승률이면 잘 나온 건가? 1등 당첨은 안 됐다.
재미있는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계속 복권을 생각날 때마다 살 것이다. 지난주의 연금 보험의 1등과 2등이 한집에서 모두 나왔다. 아버지와 딸이 1등과 2등에 당첨되는 희한한 일도 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기적 같은 확률이다.
나에게도 그런 기적을 기원하면서 이제는 오늘 책에서 배운 데로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왜 나는 1등 복권에 당첨이 되었지?, 왜 나는 이렇게 돈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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