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모두 오늘부터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침등굣길에 남편에게 차로 학교까지 태워다 달래서 편히 왔다.
그런데 정문 앞에 서 있는 지킴이 선생님을 피해 좀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라고 했더니 눈치없이 정문 가까이에 내려준다.
좀 머슥하게 내려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매점으로 곧장 향했다.
문을 활짝 열고 에어컨을 돌리고 대강 청소를 했다.
1교시 종이 울리고 아디들이 모두 등교를 마치고 조용해졌다.
쿠폰을 선생님에게 전달하고 결재가 남아 있는 선생님들이 오셨다 가셨다.
그리고 내일 나갈 꾸러미를 주문하러 오시는 최소옥선생님이 내일 그냥 가게 홍보로 선생님들이 오시니 환기를 부탁하신다. 습기제거기를 돌리고 출입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오늘은 맑게 개어 환기하기는 좋은 날씨다.
이번주 정산을 하고 마치니 점심시간이 다되었다.
가는 길에 교장선생님과 최소옥선생님을 정문에서 만났는데 점심을 같이하자고 하신다.
나는 일정이 있어 거절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다. 점심으로 큰애는 또 치킨을 시켜 먹고 둘째는 자고 있고 막내는 오늘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용돈을 보내주고 집안청소와 빨래를 하고 세탁기를 돌렸다. 그러면서
오디오 북 한 권을 다 들었다.
한번 더 듣고 싶어지만 큰아이가 시끄럽다고 해서 더 듣지는 못했다.
세탁기를 돌려놓고 이제야 온전히 책상에 앉아 내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졸음이 몰려온다. 어제 새벽에 뫼를 잡느라 잠을 설쳤더니 그런가 본다. 한 시간을 졸다 일어나 보니 막내가 들어왔다. 배가 고프다고 한다.
톡을 보니 이번달 학교 사경수업보조강사비 11만 원이 입금되었다고 한다. 기분이 좋다.
이제 저녁을 차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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