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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 잠에서 깬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왔다.
처음엔 받지 않았고 두 번째 울렸을 때 받았는데 시시티브를 보니 미등을 켜놓고 앉아 계셨다. 아빠 왜? 응 전화가 되나 싶어 했다 자나? 네 아빠도 빨리 주무세요 응 지금 세 시 반이니깐 두 시간 더 자야 돼요, 그래? 두 시간 더 자야 된다고? 알았다.
그래요 아빠 주무시고 아침에 통화해요 사랑해요. 그래 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고 아침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젯밤에 아빠가 잠을 안자고 본인방문을 두드려서 잠을 못 잤다며 마구 투덜 대신다.
엄마를 달래 놓고 저녁에 아빠에게 다시 잘 얘기를 해야겠다.
어제 둘째 학원 상담을 하고 오늘 부터 다니기로 했는데 아침에 테스트를 받고 온 녀석이 생전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는데 오자마자 머리가 아프다면서 눕는다.
점심을 챙겨놓고 깨우니 속이 안좋아서 오후에 있는 학원 첫 수업에 못 가겠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사정얘기를 했다. 내일 보강을 해주시겠다고 하신다.
저녁이 되어서는 보니 괜찮은 것 같다.방학동안 3학년 2학기 진도를 다 빼고 개학해서는 고등학교 선행수업에 들어간단다.
고등학교 선행수업을 모두 다 하는 분위기란다. 부디 잘 적응하고 잘 배우길 바란다.
낮동안 해가 쨍쨍하고 35도의 폭염이라고 해서. 도서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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