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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7월18일 화요일 엄마가 미련한건지...

by 아이니모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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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후엔 해가 났다. 서울에서는  큰비는 오지 않아 요즘 뉴스를 보면 딴 세상 뉴스를 보는 것 같다. 중부지방의 물난리가 엄청나다. 

오늘도 무척 습한 날씨에 감기까지 오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나는 그럭저럭 견딜 만 한데 큰아이까지 감기가 심해졌어 학교 갔다 와서는 병원에 다녀왔다. 

둘째까지 비염인지 감기인지 심해졌다며 연신 코를 풀어 댄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증상은 정신이 바짝 들 만큼 가볍지 않게 지난다.

참을 수 없을 만큼은 아니지만 며칠간 괴롭고 힘든 고통의 시간을 줌으로써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일단 감기 기운이 있을때는 입안을 깨끗이 해서 최대한 바이러스를 입안에서 번식하는 것을 막아 편도선이 붓지 않게 해야 한다.

소금 가글과 양치를 수시로 해주면 편도선이 붓지 않아 목이 아프지 않다. 그렇지만 일단 몸에 퍼진 조금의 바이러스로 콧물과 약간의 두통은 없어지지 않는다. 나처럼 약을 먹지 않을 경우 하루 세 번 이상의 양치를 하고 가글을 자주 하면 콧물증 사도 살짝 가라앉는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 한 방법으로t심하게  앓지 않고 지나는데 우리 아이들은  하지 않는다. 그냥 누워서 끙끙대면서 앓고 엄마인 나의 말은 미신처럼 여기는지 듣지 않는다.

아!!! 그냥 내비 둘수 밖에 없다. 약을 먹든 앓든 본인의 선택이다.

학교에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너무 습하고 더워 도서관에서 오후 시간을 보냈다.

내일부터 중학교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일찍 학교에 가서 꾸러미 과자들을 챙겨주고 오면 내일 일은 끝난다.

이제 온전한 시간이 생겨 월 3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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