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학부모 도서 모임이 있어 일찍 갔더니 모두 4명이 모여 앉았다.
지난달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저런 생활담을 나누었다.
이번 책이 그다지 재미있지 않아서 서로 딱히 나눌 대화가 별로 없었다.
2학기 도서관 주문 책이 모두 납품되었다. 모두 320권이다. 한 열흘동안 택배로 여러 번 나누어 받은 동안 절판된 책을 구하고 기다리기를 몇 번, 오늘 결재까지 하고 잘못 들어온 책들은 다시 반품처리까지 했다.
추석연휴가 다음주라 택배사마다 물량이 많아 직접 우체국에다 접수를 했는데 한 달 걸리는 반품기간이 이틀정도라 결재 관련했어도 깔끔하다
점심매점 판매때 이사장 엄마가 사경수업을 마치고 왔는데 아이들에게 질서 차원으로 여러 잔소리를 마구 해대는 바람에 솔직히 즐거운 점심시간 매점에 방문한 애들 기분이 좀 그랬을 것 같다. 나도 듣기가 싫었다.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하여간 담주까지 단축수업이라 매점도 3시 정도면 마무리가 되고 늦어도 3시 반에 나는 퇴근이다.
김정운작가의 책을 4권째 읽고 있다.
도서관에서 읽으며 안된다. 웃음이 빵 터지는 바람에 아주 조심조심 읽어야 할 정도로 재밌다.
게다가 내용도 깊이가 있다. 부분 부분 조금 잘난 체 하는 면도 있으나 나 같은 재미와 흥미 위주로 읽는 독자로써는 꼼꼼히 읽지는 않고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 읽는다. '에디 톨로지'는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주제로 이 책은 무척이나 독창적인 내용이라 도서를 구매해서 여러 번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글을 아주 잘 쓰고 재미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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