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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일찍 매점 문을 열었는데 1학년 동진이가 조퇴를 하면서 잠깐 동안 매점에 들렀다 갔다. 어제 어지러워 학교에서 쓰러졌는데 오늘도 어지러워 일찍 집에 간다고 한다. 그리고 혹시 또 쓰러질까 봐 택시를 불렀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건강하게 보이고 성격도 좋은 아인데 어려을 때부터 이런 증상으로 검사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대화 중에 택시가 왔어 같이 교문까지 같이 배웅해 주었다. 아무 일 아니기를 바란다.
날이 많이 풀렸어 중학교 아이들은 점심시간에 가벼운 차림으로 축구를 하거나 정원 연못에서 얼은
얼음을 깨면서 놀고 있다.
느긋하게 점심 판매를 하고 몇 개의 견적서와 서류를 작성하고 나니 벌써 두드림 엄마가 온다.
오늘이 마지막 두드림이지만 준태와 은채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집에 오는 길에 산도서관에 들러 상호대차한 책을 받아 왔는데 아직 펴보질 않았다.
오늘 잘 자고 내일도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내야겠다.
오늘 누구에게 마음 상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본다.
그리고 이런 마음이 나를 위하고 사랑하는 가장 좋은 것임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나를 둘러싼 지금의 모든 환경과 사람들이 내가 만들어낸 것이며 이들이 나를 비추는 거울이며 스승이며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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