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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2월 22일 목요일 아버지

by 아이니모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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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진눈깨비와 바람 무척 거세더니 오늘 아침 풍경은 새하얀 세상이 되었다.

눈바람으로 오랜만에  나무에 눈꽃이 활짝 피었다. 대설 주의보가 내려지고  눈으로 지하철도 멈췄다고 한다.

다경이는  아빠차로 편하게 학교로 갈 수 있어 다행이다. 감사하다.

 

오늘은 친정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엄마가 날이 궂으니 오지 말라고 하신다.

시시티브이로 본 아빠는  표정이 무척 피해곤 보인다. 며칠 식사를 못하시고  가슴 통증으로 눈에서는 고통과 두려움이 느껴진다. 옷을 갈아입고 센타로 가는 모습이 측은하다. 

내일쯤 날이 개면  집에 다녀와야겠다.

날씨는 춥고 흐린 날이지만 창 너머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운 백색의 세상이다. 

 바람에 큰 나뭇가지들이 좌우로 천천히 흔들린다.

 

 

오늘의 수입: 2600만 원

            지출:2600만 원    백화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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