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정 다루는 명상법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저자는 스승의 말씀대로 가르침을 실천해 보았는데요, 유쾌한 느낌이 들면 함께 나누려고 함으로써 좀 더 이기적인 명상에서 벗어 나는 느낌이었고, 불쾌한 느낌이 들면 대신 경험하는 것이다라는 태도는 명상을 함으로써 보다 자신 있고 수용적인 태도로 그런 느낌을 경험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실로 이렇게 상상하면 모든 것이 수월해 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저도 계속 부드러운 감정 나누기, 대신 경험하기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어서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가? 에 대한 스승님과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저자는 눌러 담아둔 감정이 터져나와,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좌절감으로 명상을 하려고 할 때마다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감정을 없앨 수 있는 비법을 전수받고자 스승에게 질문합니다.
"누군가 너를 웃게 해 주면 좋으냐?: 네 물론이죠. "그럼 누군가 너를 울게 만들면 어떠하냐 그것도 좋으냐?" 아닙니다.
" 좋다 그럼 너에게 두 번 다시 슬픔을 느끼지 않을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다면 어떻겠느냐? 그러면 좋겠느냐? "
나는 간절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와 동시에 기쁨도 느낄 수가 없다."...
"슬픔과 기쁨은 한 세트라 둘 중 하나만 가질 수가 없어. 그런데 어차피 고민할 것이 없다. 내게도 그런 방법은 없으니깐" "그럼 저는 어떡합니까? 저는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너는 지금 그릇된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기쁨과 슬픔을 구분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이란 그 어떤 감정이 일어 나든 편안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어떻게 편안할 수가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한번 접근해 보거라 감정은 인간이란 존재의 일부다. 세상에는 너보다 조금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있고, 더 불행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다르지 어떤 사람은 더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더 불행을 느끼는 것처럼, 왜 그런 것이냐 그것은 그 감정을 통제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행복한 감정을 계속 유지할 수 없으며, 불행한 감정을 쉽게 없앨 수 있는 법이다."
"지금 너를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이 무엇이냐?" "주로 슬픔입니다. 이로 인해 걱정이 생기고 걱정을 멈출 수가 없어 분노가 생깁니다." "그럼 슬픔이 너에게 어떤 감정을 품게 하느냐? " "그야 슬픈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
스승은 고개를 저으며 " 아니다, 그것은 슬픔이 너에게 갖게 하는 느낌에 대한 너의 인상 내지 생각일 뿐이다,
슬픔이 실제로 갖게 만드는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야".
"아닙니다. 실제로 슬픈 느낌을 갖게 합니다" " 좋다 그러면 슬픔은 어디에 있느냐? 너의 몸속에 있느냐, 마음속에 있느냐? 슬픔을 찾아보려고 한 적이 있느냐 슬픔이 어디 살고 있는지 찾아보려고 했느냐?"
나는 슬픔에 너무 골몰한 나머지 슬픔을 관찰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좋다. 그러면 우선 그 일부 터해라. 슬픔을 찾아보고 다시 오너라."
저자는 몇 주 동안 슬픔을 찾는 일에 몰두합니다. 명상을 통해서 몸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래 찾으려던 것을 찾았느냐?" "그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슬픔이 저의 생각을 채색하고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 슬픔을 마음속에도 생각 속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에서는 슬픔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
"그래 슬픔이 주로 어디에 살고 있는 것이냐? 나는 가슴을 가리켰다. "다른 곳은 없느냐? 귀는 없느냐? 발가락에는 없느냐?" 나는 전혀 그곳에서는 느끼지 못했거니와 그곳에서 슬픔을 찾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가슴 어디 부분이구나, 그런데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이며, 크기는 어떠한지 알아야 한다. 좀 더 관찰하고 오너라" ,,, (정말 엉뚱하게 슬픔을 물건처럼 찾아오라고 하는군요 )
저자는 슬픔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내고, 어떤 모양인지 크기인지 찾으려 애썼지만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크게, 작게 ,가벼웠다, 무거웠다, 그 중심을 알아채고 관찰하려 들면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스승을 만나 뵈었습니다.
"찾고 있던 슬픔은 찾았느냐? " "아니요 찾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 바로 그거다 "스승은 미소 지으며
"너는 슬픔이 그렇게 자세히 관찰하면 실제로 그것을 찾아내기가 몹시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나는 너의 감정이 존재한다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네가 특정한 감정에 강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는 명상하면 슬픈 감정이 사라질 것이라는 한마디로 하지 않았다. 명상을 하면 더 많은 알아차림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더 많이 알아차릴 때는 그런 불쾌한 감정이 활개 칠 공간이 아주 좁아진다는 것이다.
불쾌한 감정에 시도 때도 없이 몰두하는 것은 당연히 그 감정이 돌아다닐 공간을 크게 넓혀 주는 셈이지. 그 감정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감정에 몰두하지 않으면 그것은 차차 힘을 잃기 마련이지.
그리고, 슬픔으로 인한 걱정과 분노의 감정은 슬픔에 대한 반응에 지나지 않으며 상황을 훨씬 더 악화시킬 뿐이다, 지금은 어떠하냐 슬픔을 알아차리며 단순히 지켜보기만 했을 때도 걱정이 되거나 화가 났느냐? " 나는 고개를 저였다. 스승의 말이 옳았다.
"바로 그것이다" 스승은 미소 지으며 "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도 없는 감정에 강하게 반응할 이유가 있느냐? 어떤 것을 저항하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특정한 감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생각은 그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이야. (왜냐하면 감정은 실체가 없는 것이므로) 그래서 더욱 저항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리고 저항이 없어지면 그냥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지"
그 후로 저자는 그 과정 이 수월하다고 말할 수도, 더 이상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가르침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감정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 그 감정에 대응하는
방식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면 더 많은 분노로 반응하고, 그것이 계속 솟구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스승은 유쾌한 것이든 불쾌한 것이든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삶을 고려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저자는 이런 삶의 방식을 갖는 것이 혹시나 감정이 없는 무채색의 인간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감정이 덧없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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