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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428

2월 26일 평온한 일요일 일요일 아침 남편은 출근하면서 큰애를 학원에 데려다준다. 서둘러 나갔다. 막내는 일어나라는 소리에 짜증을 낸다. 열시쯤 뒷산 도서관에 갔다. 집 가까이 조용히 있을 곳이 있어 너무 좋다. 도착하니 갑자기 산에사는 고양이들이 도서관 주변에 몰려 있다. 까만 고양이 노란 얼룩고양이 검은 점 고양이 검은 줄 고양이 색깔도 다양하다. 내가 가까이 가니 도망가지 않는다. 가만히 앉아 보려고 하니 이곳 도서관 뒤편에서 고양이 밥을 챙겨 주시는 아주머니가 나타났다. 아마 이 고양이들이 이 분을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주머니가 밥 먹자 하니 다들 줄지어 따라가버린다. 고양이들이 아마 멀리서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나는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항상 그렇듯이 10평이 안되는 공간에 사서와 나만 있다. 일요일엔 젊은 여.. 2023. 2. 26.
2월25일 토요일 댄스 교실 오늘 댄스교실 수업에 일찍 갔더니 남자 회원님이 개인 교습을 받고 있었고 다른 회원 남녀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둥근 탁자에는 누가 사 오셨는지 귤 한 박스가 놓여 있었다. 인사를 하고 신발을 갈아 신고 핸드폰에 저장된 영상을 보고 연습을 했다. 수업은 12시에 시작이라 30분쯤 배운 동작의 순서를 외워보았다. 일주일 만에 또 많이 까먹었다. 지난주에 배운 동작을 거의 다 외웠다 싶었는데, 또 순서가 뒤죽 박죽이다. 다른 여성 남성 회원분들이 한 명씩 도착한다. 15명 정도가 모였다. 이번 주는 한두 분만 빠지시고 다들 출석하셨다. 지난주 처음 수업에 참여한 여사님이 내가 보내준 영상으로 연습을 좀 하고 오셨다고 하신다. 지난주에는 본인이 너무 헤매느라 힘들었는데 남자 회원 한분이 따로 교습을.. 2023. 2. 25.
2월 23일 목요일 끌어 당김의 시스템화 오전에 동전 모은 것을 은행에 넣고, 복권도 샀다. 그리고 몸이 찌뿌둥해서 목욕도 하고, 그리고 애들 먹을 피자 두 판을 샀어 집에 왔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읽어 왔던 책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끌어당김의 시스템 중 유튜브 '더 룰'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무의식에 프로그램화 알파파 세타파는 졸거나 잘 때 나오는 진동. 이때 무의식을 도우미로 쓴다. 1.무의식에 끌어당기는 파장을 계속 발산하도록 한다. 명상이나 기도를 할 때 무의식에 목적한 바를 미리 정확히 주문한다.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나서지 않는다. 예를 들어 부자 명상일 경우 '나는 이번 명상으로 부자가 된다. 무의식은 나를 도와 내가 의식이 없더라도 이 부자 되는 명상을 계속 진행시켜 나를 변화시킨다.' 무의식이 당신을 철.. 2023. 2. 24.
2월 22일 수요일 학원에 다녀온 큰애랑 갑자기 양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12시를 훌쩍 넘겨 버렸다. 결론은 딸애가 물어본 내용이 내가 생각해 보지 못한 가설이라 잘 모르겠다로 끝이 났지만, 양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은 집안일로 바깥 출입을 하지 않았다. 이런 시간도 있는 것이다. 2023.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