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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찬공기를 마시며 뒷산 공원에 올라갔다.
길이 많이 미끄럽다. 눈이 내려 그대로 얼어서 평지라도 조심조심 걷게 된다. 정신이 바짝 나게 하는 추위다.
운동하는 곳에 아무도 없다. 적막한 아침 찬공기만 휑하니 불고 있다. 시아의 노래를 틀어 놓고 가볍게 운동을 마쳤다.
미끄럽지만 않다면 시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기 하면 훨씬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벅차서 10바퀴 정도는 가뿐히 뛸 수 있는데 말이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을 깨우고 이불정리를 했다.
그리고 어제 사온 고기를 구워먹고 운동을 하러 나왔다.
떡가게 들러 간식도 사고 귤도 좀 샀다.
조금 늦게 댄스교실에 도착했다.
지난 주보다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이제 초급반도 담주로 끝나고, 대부분 나오시는 분들을 파악하게 됐다.
석 달 동안 같은 동작을 연습했는데도 아직도 순서가 헷갈린다.
따로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하지 않으니 늘지가 않는다. 모든 배움이 그렇듯이 연습 없이는 내 것이 안된다.
어찌 되었건 이 추위에 반팔을 입고도 땀이 나니 분명 운동이 된다.
오늘도 남편은 회사에 출근을 했다. 다행히 내일은 쉰단다. 특별히 할 일은 없다. 애들도 각자 자기 시간을 가질 것이다.
내일 먹을 것이나 잘 챙겨 놓아야겠다.
오후에 어제 주문한 책이 도착한다고 한다. 기대가 된다.
오늘은 한번 더 읽고 있는 경매책을 끝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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