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약간 흐리더니 비가 조금 내렸다. 아이들 모두 학교에 가고 바로 운동을 가려고 했지만 조용한 시간에 유튜브 두 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 3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려고 한다. 오늘은 두 개를 완성했다. 독서일기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오늘까지 총 7개의 영상이 올라갔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별것 없이 2-3분의 짧은 영상이지만 편집시간이 두 시간을 훌쩍 넘겼다.
끝내고 나서 점심을 먹고 두시에 신협 도서관으로 갔다. 오늘 저녁준비 장을 봐야 하기에 시장에 있는 도서관으로 왔다.
조용하다. 어제 읽다만 책을 오디오 북으로 들었다.
그런데 졸다 읽다 어는새 6시가 다 되었다. 저녁으로 월남쌈을 준비하기로 하고 고기를 한 근 사고 오는데, 평소 자주 이용하는 채소가게에 사람들이 뭘 열심히 담고 있다. 무언가 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곰피다. 한 박스에 4000원 대략 6-7 묶음이다. 싸다.... 이거 양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했더니 피클로 해서 먹으면 금방 먹는다고 한다. 다른 여사님은 삶아서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좋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 많아서 주저하니 어떤 여사님이 자기랑 나누자고 하신다. 그래서 얼떨결에 반반 나누어 사서 집으로 왔다.
저녁을 먹고 곰피손질을 한다. 맑은 물에 두어 번 씻어 내고 굵은소금을 한 주먹 넣고 바락바락 치대었다.
그런데 곰피가 너무 크고 두껍다. 싸다고 너무 억센것을 산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일단 치대고 끓는 물에 삶아 건저 놓았다. 많다.... 내일 아침 조금씩 잘라서 초장에 싸서 먹던지 양념한 멸치젓에 싸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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