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간다. 오늘도 남편은 출근을 했다. 자영업이라고 하지만 여유가 없다. 내일은 하루 쉬고 월요일 검수하고 납품이다. 이번 일은 수정도 많았고 남편 혼자 고생을 많이 했다.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내일은 쉰다고 하니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아하는 축구도 실컷 볼 것이다.
토요일 이번주 에는 사교댄스 수업이 월요일로 가는 바람에 오늘 여유가 있다. 일찍 감치 오전에 숲 속 도서관에 왔다.
어제 쓰다만 독서록을 쓸 참이다. 그런데 나는 또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된다. 어제 공개된 '더 글로리'를 보았다. 다시 삼십 분을 까먹었지만 무척 재미가 있다.
본격적인 동은의 복수가 더해지고 각 조연들의 인물묘사가 입체적이고 극적이다. 색깔이 다 달라 (모두 자극적인 캐릭터다.) 몰입도가 무척이나 좋다. 점점 더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이야기를 만든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이 대단하다. 얼마나 많은 상상과 고뇌와 고침이 있었을까... 오징어 게임만큼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 k -드라마가 열풍을 불어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다.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갔더니 막내는 아직도 누워 핸드폰만 보고 있다. 밥도 먹지 않게 다고 한다.
갑자기 화가 올라왔다.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 화가 날 것 같아, 점심을 얼른 먹고 도서관으로 피했다. 아무리 어린 자식이라지만 이렇게 늦잠을 자고 밥을 먹지 않는 습관과 습성에는 화가 난다. 마음의 평온함이 깨진다.
나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잠깐 피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어포메이션을 다시 읽고 정리해서 블로그에 서평을 남겼다.
어포메이션 일기를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책에서 소개한 나의 질문을 먼저 뽑은 다음 매일 어떤 것이든 실천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일기형식으로 써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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