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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나흘간 연휴가 시작되었다. 월요일은 학교 재량 휴일 다음날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 지나면 이제 방학 전까지 대체로 휴일이 모두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는 느낌이다.
나흘동안 또 잘 지내보아야겠다. 이번 연휴에는 도서관에 오래 머물다 오고 싶다. 읽고 만 책들과 보고 싶은 책들이 많다.
하루 8시간 정도 책만 보면 참 좋겠다.
집안일과 식가 준비로 보통 5시간 정도 잡고 취침시간 7시간 독서 4시간 나머지 6-7시간은 그냥 생각 없이 보내는 시간이다.
금쪽같은 시간인데말이다...
오늘 매점일을 끝내고 공원에서 맨발로 좀 걸었다. 모래길이라 발바닥이 조금 까슬거리긴 하지만 지구와 나의 몸이 바로 닿으니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걷다가 조깅도 조금 했다. 심박수는 122까지 올라갔다.
한 시간을 넘게 걷고 뛰고 난 뒤 벤치에 앉았다. 머리 위로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순간이다. 이 순간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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