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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센타에 보내놓고 땀과 때에 절은 아빠의 솜베게를 빨았다.
엄마는 이상하게 아빠의 배게는 잘 빨지 않는 것 같다. 아주 때가 꼬질꼬질하다.해가 잘 들어 솜베게를 손으로 꼭 짜서 베란다에 널어 두었다. 동생이 어제 부터 엄마랑 같이 병원에서 지낸다고 한다.
저녁이 되면 엄마가 섬망이 생겨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걱정을 한다. 그래서 유투브에 수술후 섬망현상은 일시적이라는 영상을 찾아 보내 주었다. ( 어제 밤에도 아빠가 잘 못주무시고 방문을 두드리며 엄마 괜찮냐고 물어 봐서 살짝 짜증을 냈다. ) 오늘도 울산 중부 도서관에 왔다. 어제 재미나게 읽은 책을 마져 다 읽었다.
집에 오는 길에 아빠 칫솔과 양치컵을 샀다.
저녁을 먹고 내가 아빠가 자꾸 깨우는 바람에 어제 저녁에 잠을 못잤다고 했더니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하신다.
오늘도 식구들 모두에게 전화를 열심히 거신다. 방금 엄마랑 통화했는데 잊어 버리시고 또 하시는데 받지 않으면 오빠에게 하고 동생에게 한다.
엄마목소리가 많이 좋아졌다. 평소 목소리 톤으로 돌아 오셨다. 아빠도 이제 조금 안심이 되시는 모양인지 우시지는 않으신다. 동생이 내일부터는 휠체어 탈거라고 한다. 저녁에 언제 면회가냐고 하시며 면회가자고 하신다.
내일이라고 200번은 말한것 같다. 오늘 저녁에는 푹자야 된다고 당부를 하고 일찍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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