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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먹은 녹차 탓인지 밤새 잠이 오지 않아 무척 힘들었다. 새벽이라도 잠깐 잠을 자면 좋았을 텐데... 정말 하룻밤을 꼴딱 샜다.
그래서 아침에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명상음악을 틀어 놓고 누웠더니 다행히 잠시 선잠이 들었다.
한 시간 모든 생각을 놓고 선잠이 든 게 조금 효과가 있었는지 머리가 좀 개운해진 것 같아 학교 갈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몸살기가 있어 일찍 집으로 돌아 왔다. 지금도 기운이 없고 몸살기운이 있지만 그래도 정신은 차릴만하다.
의식을 놓고 잠이 든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끝없이 펼쳐지는 상념들이 일어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면서 그 의식을 놓아 버리려고 해도 놓아지지 않는 싸움이 있었다.
잠이 보약, 잘 자는 것도 건강이고 복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게다가 새벽에 아빠도 잠을 못 주무셨는지 전화를 하셨다.
최근 들어 밤에 잠을 못 주무시는 증상이 또 생겨 홀로 이 외로운 고통을 겪는 아빠가 불쌍하고 안쓰럽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들어가 주무시라고 했다. 아빠에게 평화를!
피곤했던 만큼 오늘 밤은 정말 잘 것 같다.
내일은 둘째 중학교 졸업식이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축하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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