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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눈이 조금 내려 쌓였는데 오늘 아침 다시 영하의 날씨가 되었다.
목욕탕에 가는 점심시간에도 꽤 찬 바람이 불어 절로 어깨가 움츠려 든다.
일요일 오후 2시 목욕탕은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바로 좋은 자리가 나서 앉게 되어 좋았다.
느긋하게 목욕을 끝내고 감자탕과 싱싱한 굴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준비를 하면서 자연산 굴이 어찌나 맛이 있는지 씻으면서 너무 많이 집어 먹었다. 배가 불러온다.
아이들은 냄새조차 싫어 하지만 이맘때 먹은 굴맛은 정말 신선하고 고소하다.
남편과 둘이 소주를 곁들여 맛나게 먹고 애들은 감자탕을 잘 먹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이 느긋하고 평화롭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거실 밖 겨울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밤이 깊어간다.
하루하루 감사와 사랑을 느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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